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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취미

다이소 양모펠트 DIY 햄스터 키링 만들기

마먀 2023. 12. 2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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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양모 펠트 키링 다이소햄스터 후기

 
안녕하세요. 마먀입니다.
오늘은 집에서 소소하게 하기 좋은 취미 다이소 양모 펠트 햄스터 키링 만들기를 도전해 봤어요.
사진은 ㅋㅋ 완성본 미리보기 방지를 위해 모자이크처리했습니다.
 
 


양모 펠트란?

양모 펠트는 양모 섬유에 열이나 수분 압력을 가해 섬유가 서로 엉키고 뭉치게 해서 일정한 형태로 만드는 일입니다.
다양한 모양을 이으매 없이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양모, 양모펠트 전용 바늘, 눈, O링, 키링, 설명서입니다.
이렇게 간단한 재료로 귀여운 인형을 만들 수 있다니.. 참 신기해요. ㅋㅋ 
이 외에 별도 준비물은 송곳, 목공풀(본드), 펜치, 가위, 스펀지(또는 양모 펠트 전용 매트)
 

 
내지의 설명서에는 도안과 만드는 방법이 나름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망한 양모펠트 사례를 너무 많이 봤기 때문에 실물 사진 이미지를 보며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망한 양모펠트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먼저 양털을 적당량을 덜아 말아주고 바늘로 콕콕 찔러 머리통을 완성합니다.
도안과 크기를 비교해 가면서 찔러주면 됩니다.
너무 한쪽만 찌르면 많이 찌르는 쪽만 단단해지거나 움푹 들어갑니다.
다양하게 굴려가며 찔러주세요.
 

 
처음으로 양모펠트를 해봤는데, 정말 콕콕 찌를수록 단단해지면서 뭉쳐지는 게 느껴져서 신기했어요.
열심히 도안대로 머리통 모양을 만들어줍니다.
한쪽만 너무 많이 찌르게 되면 많이 찌른 쪽만 단단해지니 주의하세요!
 

 
동일한 방법으로 귀도 만들어 줍니다.
먼저 배경이 되는 갈색 털을 도안 모양대로 뭉쳐주고, 흰색 귀 부분을 그 위에 찔러줬어요.
 

 
귀를 만들 때부터는 아래 스펀지를 두고 했습니다.
얼굴 부분은 덩어리가 커서 괜찮았는데, 귀 같이 작은 부분을 하려니 자꾸 바닥에 바늘이 긁히고 손을 찌르게 되더라고요.
스펀지는 선택사항이기는 하지만,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ㅋㅋ
 

 
완성된 귀는 적당한 위치에 두고 바늘로 찔러 붙여줍니다. 이 때도 도안과 비교하면서 이어 붙였어요.
바늘이 들어가는 방향과 나오는 방향을 동일하게 해야 모양이 더 예쁘게 나옵니다!
 

 
거의 다 왔습니다.
얼굴 배색과 이마 무늬, 얼굴 뒷면 무늬도 찔러가며 모양을 잡아 만들어줍니다.
벌써 귀엽지 않나요.. 저 뒤통수? ㅜㅜ 
앙증맞아요.
 

 
빵실빵실 볼을 만들어주고, 붙여줍니다.
이 오동통한 볼이 햄스터 키링의 포인트인 것 같아요.
 

 
코와 입을 붙였더니 갑자기 애가 코주부가 됐어요.
이게 뭐죠?
저는 설명서대로 했는데, 아주 섬세하게 붙였는데 
갑자기 귀여운 햄스터에서 웬 술 취한 아저씨가 됐어요.
이럴 수가 있나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볼 빵빵한 아저씨 같은 얼굴이 됐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안이랑 아무리 비교해 봐도 정말 비슷한데,,, 절묘하게 이상해졌어요. 
 

 
진정하고 눈을 달아줬습니다.
눈은, 눈을 붙일 자리를 바를로 찔러 움푹하게 만들어주고,
구성품에 있는 눈의 끝 부분에 접착제를 붙여 꾹 눌러 붙여주면 됩니다.
근데 정말 눈을 붙였더니 더 약간
억울한 아저씨가 됐어요.. 
귀여운 핑크코가 아니고, 그냥 딸기코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안은 정말 귀여웠는데..
제가 완성한 햄스터도 나름 귀여운 면이 있기는 하지만.. 도저히 키링으로 들고 다닐 마음이 안 생겨서
O링과 키링은 연결하지 않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딸기코^^ 햄스터 양모 팰트 만들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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