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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셀리아나(벌레잡이제비꽃) 키우기, 에셀리아나 꽃, 수태에서 키우기

마먀 2024. 1. 1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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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셀리아나, 벌레잡이 제비꽃 키우기, 에셀리아나 수태, 에셀리아나 꽃

 

안녕하세요. 마먀입니다.

저희 집에는 예쁜 에셀리아나(에세리아나)와 더불어 막 키우고 있는 에셀리아나가 있는데요.

이 녀석이 기특하게도 꽃일 피워줘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에셀리아나 : 벌레잡이제비꽃

벌레잡이 오랑캐라고도 하는 에셀리아나는 잎에 선모(잎 표면의 끈끈이를 분비하는 털)가 나 점액을 분비하여 작은 벌레를 잡은 식충식물입니다.

식충식물 중 난이도가 낮은 편이어서 많은 분들이 식충식물 입문용으로 키우는 식물이에요.

 

 

요 작은 에세리아나를 처음 들인 건 2022년 3월이에요.

아주 작아서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었어요.

상토에 심겨 왔는데, 상토보다는 수태에서 키우는 편이 쉽다고 해서 바로 수태로 옮겨주었습니다.

 

 

1일 차

에세리아나는 잎꽂이가 쉬워요.

수태 위에 잎사귀 하나를 올려두기만 하면 잊어버릴 때쯤 성공해 있습니다. ㅋㅋ

한동안 자리가 부족하고 화분이 부족해서 햇반 그릇에 임시로 수태를 깔고, 키우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보니 갑자기 꽃망울이 생겨있었습니다.

 

 

2일 차

하루 이틀 만에 꽃대가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 확인됩니다.

처음에는 할미꽃처럼 꽃대가 바닥을 보고 올라오네요.

 

 

7일 차

꽃대가 금방 자라는 것 같다가도 자라는 속도가 더뎌지기도 하네요.

일주일 동안 큰 모습입니다. 곧 펼칠 것 같으면서도 아직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에요.

 

 

8일 차

또잇..!!!

다음 날입니다. 하루 만에 갑자기 꽃 색까지 보여주네요.

보라색이 너무 예쁘고 영롱해요. 이래서 제비꽃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나 봐요.

 

 

9일 차

꽃망울을 처음 본 지 9일~열흘 만에 꽃이 반쯤 핀 모습입니다. 

에셀리아나는 정말 작아서 귀여워요. 

꽃도 어쩜 앙증맞고 예쁜 모습이네요.

 

 

10일 차

꽃이 활짝 폈습니다.

에셀리아나 인생샷을 찍어주고 싶었는데 ㅜㅜ 제대로 된 화분이 아니어서 사진이 잘 안나오더라구요.

꽃도 식물도 크기가 작아서 카메라로 초점 잡기에 살짝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ㅋㅋ

 

 

10일 차

정말 비현실 적인 모습입니다.

제비꽃을 닮은 예쁜 보랏빛 꽃이에요. 꽃의 색은 연분홍빛~자줏빛까지도 나온다고 하네요.

에셀리아나 꽃은 윗입술 2갈래, 아랫입술 3갈래입니다.

에셀리아나 꽃 피는 조건

에셀리아나 꽃 피는 조건 은 광량이 아주~ 충분해야 합니다. 

에셀리아나는 광량(햇빛)이 부족하면 잎사귀가 쪼그라들고 모양이 안 예뻐져요.

 

 

에셀리아나 광량 부족(햇빛이 부족) 했을 때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잎사귀가 삐쩍 마른 모습이죠.

ㅜㅜ 이렇게 다 죽어가던.. 연약했던 아이가 꽃까지 보여주다니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에셀리아나는 물과 습도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잎사귀에는 물이 닿지 않는 게 좋아요.

저면관수하거나 잎사귀에 닿지 않게 주변에 물을 뿌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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