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셀리아나, 벌레잡이 제비꽃 키우기, 에셀리아나 수태, 에셀리아나 꽃
안녕하세요. 마먀입니다.
저희 집에는 예쁜 에셀리아나(에세리아나)와 더불어 막 키우고 있는 에셀리아나가 있는데요.
이 녀석이 기특하게도 꽃일 피워줘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에셀리아나 : 벌레잡이제비꽃
벌레잡이 오랑캐라고도 하는 에셀리아나는 잎에 선모(잎 표면의 끈끈이를 분비하는 털)가 나 점액을 분비하여 작은 벌레를 잡은 식충식물입니다.
식충식물 중 난이도가 낮은 편이어서 많은 분들이 식충식물 입문용으로 키우는 식물이에요.
요 작은 에세리아나를 처음 들인 건 2022년 3월이에요.
아주 작아서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었어요.
상토에 심겨 왔는데, 상토보다는 수태에서 키우는 편이 쉽다고 해서 바로 수태로 옮겨주었습니다.
1일 차
에세리아나는 잎꽂이가 쉬워요.
수태 위에 잎사귀 하나를 올려두기만 하면 잊어버릴 때쯤 성공해 있습니다. ㅋㅋ
한동안 자리가 부족하고 화분이 부족해서 햇반 그릇에 임시로 수태를 깔고, 키우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보니 갑자기 꽃망울이 생겨있었습니다.
2일 차
하루 이틀 만에 꽃대가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 확인됩니다.
처음에는 할미꽃처럼 꽃대가 바닥을 보고 올라오네요.
7일 차
꽃대가 금방 자라는 것 같다가도 자라는 속도가 더뎌지기도 하네요.
일주일 동안 큰 모습입니다. 곧 펼칠 것 같으면서도 아직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에요.
8일 차
또잇..!!!
다음 날입니다. 하루 만에 갑자기 꽃 색까지 보여주네요.
보라색이 너무 예쁘고 영롱해요. 이래서 제비꽃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나 봐요.
9일 차
꽃망울을 처음 본 지 9일~열흘 만에 꽃이 반쯤 핀 모습입니다.
에셀리아나는 정말 작아서 귀여워요.
꽃도 어쩜 앙증맞고 예쁜 모습이네요.
10일 차
꽃이 활짝 폈습니다.
에셀리아나 인생샷을 찍어주고 싶었는데 ㅜㅜ 제대로 된 화분이 아니어서 사진이 잘 안나오더라구요.
꽃도 식물도 크기가 작아서 카메라로 초점 잡기에 살짝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ㅋㅋ
10일 차
정말 비현실 적인 모습입니다.
제비꽃을 닮은 예쁜 보랏빛 꽃이에요. 꽃의 색은 연분홍빛~자줏빛까지도 나온다고 하네요.
에셀리아나 꽃은 윗입술 2갈래, 아랫입술 3갈래입니다.
에셀리아나 꽃 피는 조건
에셀리아나 꽃 피는 조건 은 광량이 아주~ 충분해야 합니다.
에셀리아나는 광량(햇빛)이 부족하면 잎사귀가 쪼그라들고 모양이 안 예뻐져요.
에셀리아나 광량 부족(햇빛이 부족) 했을 때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잎사귀가 삐쩍 마른 모습이죠.
ㅜㅜ 이렇게 다 죽어가던.. 연약했던 아이가 꽃까지 보여주다니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에셀리아나는 물과 습도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잎사귀에는 물이 닿지 않는 게 좋아요.
저면관수하거나 잎사귀에 닿지 않게 주변에 물을 뿌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홈 가드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파티필름 꽃, 스파티필름 키우기, 스파티필름 물주기 (4) | 2023.12.02 |
---|---|
크루시아 물꽂이로 뿌리 내리기, 분갈이 (1) | 2023.05.10 |
[집콕취미] 집에서 숙주 키우기! 참 쉬워요. 숙주키우기 일주일 후기 (0) | 2022.11.02 |
[집콕 취미]일런드 콩나물 키우기 키트, 집에서 콩나물 키우기, 콩나물 시루 체험, 콩나물 키우기 일주일 후기 (0) | 2022.09.22 |
뱅갈고무나무 키우기, 다이소 분갈이용 용토를 활용한 뱅갈고무나무 분갈이, 뱅갈고무나무 물주기 (0) | 2022.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