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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게 제일 좋아 후기

[대림동 동네맛집] 닭한마리 대림점

마먀 2022. 6. 22.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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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먀입니다.
오늘은 대림동의 동네 맛집 닭한마리 대림점에 다녀왔어요.
비가 오거나 날씨가 추워지면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 꼭 한 번씩 생각나는 닭한마리!


닭한마리 대림점

서울 영등포구 대림로27가길 2
(주차 공간 협소하니 미리 전화해보시고 방문하시길 추천)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매주 일요일 휴무
닭한마리 대림점 메뉴 가격
닭한마리 21,000원
칼국수 사리 2,000원
떡사리 2,000원
인삼 사리 5,000원

닭한마리 대림점 메뉴


날씨가 계속 흐리다 보니 요즘 닭한마리를 먹고 싶다고 혼자 생각하다가 친구를 꼬셔서 대림동 맛집 닭한마리에 다녀왔어요. ㅋㅋㅋㅋㅋ
자리에 앉기가 무섭게 닭한마리 바로 주문!!

감자와 떡, 닭고기와 파가 세팅되어 나왔습니다.
닭고기는 익어서 나오기 때문에 적당히 끓이다가 떡이 둥둥 떠오르면 떡을 먼저 먹고 닭고기를 먹으면 돼요!


닭한마리집의 묘미는 아무래도 소스에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양배추+부추 채와 마늘, 간장, 다진 양념의 조화가 감칠맛을 싹 내줘서 너무 좋습니다.

배추 동치미는 닭한마리에 넣어 익혀먹어도 맛있고, 뜨거운 고기를 먹다가 아삭아삭 먹어주면 시원하고 깔끔 개운해지는 정갈한 맛입니다.


닭한마리가 팔팔 끓어오르고 떡이 둥둥 떠올라서 떡 한 개 집어 소스에 풍덩 찍어먹었습니다.
따끈따끈 말랑말랑 쫄깃한 떡이 참 맛있어요. 국물이 살짝 베어 물떡처럼 촉촉할 때 소스를 찍어 간을 맞춰 먹어주면.. 진짜 떡사리 추가하고 싶은데, 우리는 닭한마리를 코스로 먹어야 하기 때문에 참아줬습니다 ㅋㅋㅋ
닭고기는 역시 맛있어요.. ㅜㅜ 다른 말로 표현하고 싶은데 정말 맛있어요 ㅋㅋㅋ
닭고기 살 발라서 소스 촉촉하게 적셔 양배추 얹어서 먹으면 금상첨화! 닭고기는 살코기만 먹으면 가끔 퍽퍽할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소스를 찍어서 양배추와 함께 먹으면 퍽퍽함 없이 식감의 조화가 너무 좋아요.


닭고기를 야무지게 먹으면서 배가 어느 정도 차면 칼국수 사리를 추가해줍니다. 칼국수 사리는 함께 먹는 사람 수의 1/2 이하로 시켜야 해요. 죽까지 먹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감자는 죽이랑 같이 끓여 먹어야 하기 때문에 미리 먹지 않고 계속 같이 끓여줍니다.
칼국수도 팔팔 끓여서 쫄깃 탱글 할 때 먹었어요. 국물의 간이 칼국수에 잘 베어서 간이 잘 된 칼국수를 먹는 기분입니다.

칼국수를 끓여 먹고 나면 국물에 전분기가 싹 돌면서 맛이 확 깊어지는데요. 이때 죽을 주문 합니다.
메뉴판에는 없지만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죽을 해주세요.


죽을 해주실 때는 원래 있던 국물을 많이 빼내고 하기 때문에 국물을 더 드시고 싶으신 경우 따로 덜어달라고 요청해야 할 것 같아요. 사장님께서 직접 죽을 끓여주시는데, 죽은 밥+잘게 썬 부추로 간단한 조합이지만
닭한마리를 먹으면서 국물이 이미 상당히 깊어져 있기 때문에 정말 맛있습니다.

저는 항상 농담처럼 이 죽을 먹기 위해 오늘 닭한마리를 먹는거라고 할 정도에요.
저는 닭한마리를 먹을 때 처음 팔팔 끓은 후부터는 죽을 먹을 때까지 불을 약하게 계속 켜 두는데요. 국물이 졸아들면서 또 닭의 육수가 나오면서 점점 깊은 맛이 납니다. 그 깊은 육수에 죽을 끓여 먹으면.. 천국이 따로 없음. 이곳이 천국이구나~~ 하게 되더라구요 ㅋㅋㅋ

오늘은 대림동 동네 맛집 닭 한 마리 대림점에 다녀왔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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