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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게 제일 좋아 후기

롯데 시그니엘 서울 더 라운지 애프터눈 티 후기

마먀 2022. 8. 3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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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먀에요.
며칠전 기념일을 맞이하여 시그니엘 서울 더라운지 애프터눈티를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넘 좋았어요. ㅎㅎㅎ


롯데 시그니엘 서울

애프터눈 티 가격
2인 : 150,000원
3인 : 200,000원
시그니엘 더 라운지 위치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 79층


친구가 몰래 먼저 예약을 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_<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하면 전화로 연락이 온다고 해요.
예약이 완료되면 안내 문자가 옵니다.


예약 문자에는
예약번호, 예약 일시, 예약자 명, 예약 인원 등이 기재되어 있고, 호텔 정문 오시는 길 을 url로 보내줍니다.
자동차로 갈 때 헷갈릴 수 있는 순간이 몇 있는데요. 가는 방법과 가까운 주차구역까지 상세하게 나와있어요.


멀리서부터 보이는 롯데타워 ㅋㅋㅋ 점점 가까워질 때 얼마나 신나던지요!
주차장이 정말 빼곡해서 자리 찾기가 어렵다는 후기가 많았어요. 어떤 분은 주차장이 만차라서 결국 발렛을 맡기셨다구 하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조금 걱정하고 있었는데 정말!!! 운 좋게 시그니엘 호텔 입구와 가까운 자리에 자리가 나서 바~로 주차를 했어요. ㅎㅎ


주차장에서 우선 1층으로 이동을 합니다.
롯데타워에 들어가면, 시그니엘 전용 엘레베이터가 있어요.
직원분들이 상주하고 있으니, 잘 모르겠으면 물어보시는게 최고입니다!! ㅋㅋㅋㅋ


입장 할 때 예약자 이름을 말하면 바로 자리를 안내해주시고, 메뉴판을 가져다주세요.
웰컴음료로는 로제와인, 주스(오렌지, 자몽이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 실종) 중에 선택 할 수 있었어요.
메뉴판을 뚫어져라 공부해보지만, 사실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처돌이라 다른 티는 도전하지 않았어요 ㅋㅋㅋ


저는 로제와인, 운전해야 하는 친구는 자몽주스를 받았습니다.
오 꽤 맛있어요.
가볍게 마시기 좋은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자몽주스는 완전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
제가 건더기 없는 착즙주스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런 스타일이에요. 왠지 광고를 만든다면 멘트는 "프레쉬하게 스퀴즈!" 할 것 같은 그런 맛!!
적당히 시고, 적당히 달고, 적당히 씁쓸해서 좋았습니다. ㅎㅎ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친구는 얼그레이를 시켰어요.
티와 아메리카노는 리필 가능합니다.
저희도 디저트 먹고 티와 음료를 각각 한번 리필했어요. ㅎㅎ


웰컴 음료를 마시다보면 트레이를 가져다 주십니다.
간단하게 디저트 설명도 도와주세요.

 


자 이제 먹어 봅시다.
애프터눈티는 제일 아래층부터 먹으면 됩니다.
이 날 제가 일정이 꼬이는 바람에 식사를 제대로 못해서 배가 엄~청 고픈 상태였어요. ㅋㅋㅋㅋ
1층부터 달려달려!!


연어 토르티야입니다.
호스래디시 크림치즈, 연어, 딜을 재료로 만들어졌어요. 위에 초록색은 아보카도입니다.
제 친구가 정말 정말 연어도 좋아하고 크림치즈도 좋아하는데요.
오늘 먹었던 모든 음식 중에 1위는 이 연어 토르티야라고 합니다. ㅋㅋㅋ
연어와 크림치즈, 또띠야가 켜켜이 쌓여있어서 식감도 맛도 훌륭했어요.
약간 크레이프케이크의 샌드위치 버전을 먹는 느낌?! 이었습니다.


크루아상 샌드위치 입니다.
에그 스크램블 스프레드, 햄을 곁들인 아스파라거스, 치즈, 베이컨 크럼블이 층을이루고 있어요.
비주얼 약간 수제버거 느낌 나지 않나요? ㅋㅋ 달걀과 햄, 치즈, 베이컨, 아스파라거스까지 곁들어있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핑거푸드로 말고 ㄹㅇ 한끼 샌드위치 크기로도 팔아줬으면 좋겠어요.
이 친구는 먹을 때 좀 놀랐어요.
되게 잘 썰리게 생겨가지구 잘라서 먹으려고 했는데 크로아상이 잘 안잘리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입으로 베어 먹었습니다. 노 프라블럼
크기가 막 크지는 않아서 굳이 잘라먹지 않아도 괜찮아요!


슈 페이스트리 입니다.
트러플을 곁들인 포르치니 향의 버섯 퓨레, 토마토 소스 ㅎ
에끌레어 모양으로 구은 슈에요.
제가 트러플이랑 아직 낯가리는중이라서 버섯향이 너무 쎄면 못먹을 것 같았는데, 토마토 겔이 싹 감싸줘서 참 맛있게 먹었어요. 트러플 향이 막~ 쎄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이 친구까지는 살짝 식사+디저트 혼합된 느낌의 맛이었어요. ㅋㅋ 다음 순서부터는 점점 단 디저트 입니다.


시나몬 팔미에, 라즈베리 휘낭시에, 코코넛 디스크 입니다.
제가 또 구움 과자류를 좋아하는 편이어서 그런가 ㅋㅋ
맛있었어요. 하트파이로도 유명한 미니 시나몬 팔미에는 버터와 시나몬 향이 풍부하면서도 달았어요.
라즈베리 휘낭시에는 딱 적당히 폭신폭신하고 콕콕 박혀있는 라즈베리가 향과 식감을 더해줘서 좋았어요.
코코넛 디스크는 코코넛 향이 나는 구운 쿠키 맛입니다. ㅋㅋㅋ 정직한 이름과 정직한 맛이에요.
미니 쿠키들이 귀엽기도 하고 맛있기도 했습니다.


프랜지 페인(아몬드 페이스트리 크림 케이크) 입니다.
비주얼만 봤을 때는 쿠키 부분이 단단할 것 같았는데, 막 딱딱하지는 않앗어요.
부드러우면서 묵직한 식감입니다. 바닐라 샹티 크림이 살짝 얼그레이 향? 이 느껴지면서 너무 달지 않아서 좋았어요.
아몬드향과 묵직한식감들이 참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무화과 타르트 입니다.
타르즈지 위에 가나슈 크림과 레몬크림이 올라가있고 무화과가 얹어져있어요.
개인적으로 무화과를 막 너무~ 좋아하지는 않고 있으면 먹는편 이었거든요.
근데.. 이거 너무 맛잇네용. ㅋㅋㅋㅋ
달콤관 디저트과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과일이 조화를 잘 이루어요.
제 원픽은 무화과 타르트 입니다!


파리 브레스트(파타슈, 커피 초콜릿 크림, 바닐라 캐러멜, 헤이즐넛 프랄린)
프랜지페인(초콜릿 바닐라 커스타드 크림, 오렌지 크림, 오렌지 시럽, 오렌지 콩피)
이때부터는 배가 너무 불러요. ㅋㅋㅋㅋㅋ
정말.. 애프터눈 티는 어쩔 수 없나봐요.
배가 부르기도 부른데, 디저트 종류만 끝까지 먹을 수는 없으니 ㅜㅜㅜ


남은 두 빵은 포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굳이 억지로 먹을 필요가 없어요 ㅎㅎ 포장도 깔끔하게 해주십니다.


사진이 제일 잘나온다는 화장실에서 셀카도 몇장 찍어줬어요. ㅋㅋ
디저트 트레이는 치우고, 음료만 리필해서 마시면서 친구와 뷰를 보면서 수다를 한참 떨었네요.
저 계~속 밖에 보다가 중간에 멀미 났었어요 ^^
아 아무래도 멀미때문에 롯데타워에는 못 살겠다 ㅋㅋㅋㅋ 하면서 장난도 쳤습니다.


롯데월드가 조그마하게 보이네요. ㅎㅎ
시그니엘에서 밖을 바라보는 뷰는 정말 좋아요!!
다만 낮시간에는 역광이기 때문에 뷰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가 어렵더라구요.
차라리 복도 방향으로 사진을 찍으면 훨씬 잘나옵니다. ㅋㅋ
자연광이 빵빵해서 사진이 미쳤어요!! ㅎㅎㅎ

매일 방문하기는 어려워도 이렇게 기념일에 한번씩 올 가치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즐겁게 추억 쌓고 왔어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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