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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사골칼국수 맛집 50년 전통의 "국시집"

마먀 2022. 7. 1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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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용. 마먀입니다.

장마가 끝날 듯하면서도 비가 계속 오는 요즘이에요.

비 오는 날엔 뜨끈한 국물 음식이 땡기기 마련이죠~? 

오늘은 성북동에서 50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골칼국수 맛집 국시집에 다녀왔습니다.

 


국시집

 

국시집 영업시간

매일 11:30~21:00 (14:30~17:00 브레이크 타임)

매주 월요일 휴무

 

TV 프로그램 다수 방영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우리 동네 맛집 탐방 미식 클럽

생방송투데이

수요 미식회

 

국시집 주소

서울 성북구 창경궁로43길 9 (한성대입구역 5번 출구 방면)

 

국시집 메뉴

수육 대 38,000원
수육 소 20,000원
전 대 28,000원
전 소 17,000원
문어 대 28,000원
문어 소 17,000원
국시 보통 11,000원
국시 곱빼기 13,000원

 

국시집 메뉴판 입니다.


 

방문 전부터 티비 프로그램 출연이 다수라고 해서 꽤 기대를 하면서 갔습니다.

저희는 전 소(小) 자와 함께 각자 국시를 한 그릇 씩 주문했어요.

 

 

네이블마다 항아리에 김치가 있습니다.

김치는 그릇에 셀프로 덜어 먹으면 돼요.

국숫집은 아무래도 항상 김치 맛을 민감하게 느껴보게 되는데요. 김치가 잘 숙성되어서 개운한 맛이 일품입니다.

꽤 간이 센 김치였어요. 굿잡 ㅎㅎ

 

 

사진에 기본 반찬이 잘 안 보일 수 있으나.. 안동식 국시집에서는 기본적으로 부추무침(정구지)을 준다고 하는데요.

정구지를 국수에 얹어 먹으면 꽤 맛있습니다.

양파절임도 꽤 맛있다고 하는데, 이 날 제가 안먹었네요.. 왜..?! 왠지는 모르겠어요. 사진에 보면 있는데., 제가 안먹은.. ; ㅜ

 

 

 

전 소자 입니다. 

많은 후기에서 언급되었으나, 저도 한번 더 언급하자면.. 가격 대비 양은 적어요. ㅎㅎㅎ 

생선 전과 돼지 허파 전이예요.  저는 허파전은 처음 먹어봤는데요. 약간 돼지국밥에 들어 있는 맛인데 전으로 먹으니까 조금 낯설긴 했어요. ㅋㅋㅋ

따끈따끈한 전과 국수의 조화는 참 좋았습니다.

 

 

파로 만든 다진 양념입니다.

국수가 거의 간이 안되어 나오기 때문에, 국밥에 파를 넣어 먹는 것처럼 요 양념을 넣어서 간을 맞춰 드시면 됩니다.

장 맛이 꽤 좋았어요.

 

 

국시입니다.

사골 국물이 특징인 안동식 국수인데요. 건더기는 다진 고기와 애호박 정도입니다. 

꽤 단순한 맛이에요. 

사골 국물이 그 자체로 뜨끈하고 든든한 느낌이 있어서 다진 파와 정구지 등으로 간을 맞춰 먹으면 꽤 보양식을 먹는 기분이 납니다.

 

음.. 오늘 다녀온 국시집은 소박한 느낌과 동시에 고급진 느낌이 나는 독특한 곳이었어요.

가끔 뜨끈한 사골국밥 대신 뜨끈한 사골국시 어떠세요?? ㅋㅋ

전통을 지키고 있는 안동 국시의 원류 국시집 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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